독도의 날이 있는 거 알고 계신가요?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은 빨간 날이라서 쉴 수 있다 보니까 우리가 아주 잘 기억하고 있지만 10월 25일 독도의 날은 관심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독도의 날이란?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시절에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독도를 명시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그리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 세계 곳곳에 독도 수호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2000년 10월 25일에 제정한 날입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민간단체인 한국 교원단체 총연합회에서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10월 25일을 전국단위 최초로 ‘독도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독도수호대에서는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하여 서명운동을 시작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아직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진 않았습니다.
독도에 대해서
독도는 울릉도에서부터 동남쪽으로 87㎞ 떨어진 대한민국 최동단에 위치하며,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위치한 섬으로 187,554㎡의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도는 원래 한 개의 섬이었는데 오랜 세월 동안 바람과 파도를 맞으며 큰 섬 2개, 작은 섬 89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바다 깊은 곳 화산이 폭발하며 분출된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화산섬으로 알칼리성 화산암인 현무암과 조면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독도는 수산 자원이 풍부하고 천연가스, 메탄 하이드레이트, 해양 심층수 등 여러 가지 해양자원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독도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윈래는 강치의 주 서식지였는데, 일제강점기 이후로 계속된 일본의 남획이 주원인이 되어 멸종되었습니다. 1905년에 일본에서 독도를 편입한 표면상 이유도 바로 이 강치의 원활한 수렵 때문이기도 합니다.
독도는 수산물과 해조류가 풍부합니다. 어로 활동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특히나 갈조류가 잘 보존되어있는 편이라서 조개나 전복 같은 어패류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어류와 철새 등 여러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는 섬입니다.
독도는 국제해양법상 암초(rocks)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경제 활동이 가능한 섬과 그렇지 못한 암초로 구별하고 있는데, 독도가 사람이 살지만 독도 안에서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국제법상으로는 섬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
독도는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정부 소유의 국유지이며 국제법상으로는 한국의 실효 지배상태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1952년부터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독도의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삼국사기(1145), 동국문헌비고(1770), 동국대지도(18세기), 세종실록지리지(1454) 등 여러 가지 역사적 자료들을 통해서 독도가 우리 대한민국의 땅임을 명백하게 알 수 있습니다.
독도는 이렇게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증거가 있고, 지금까지도 우리나라가 관리하며 다스리고 있으니 우리의 땅이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에 기재되어있는 독도에 대한 정부의 기본입장에 대해 알려드리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으며, 독도는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확고한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수호해 나가겠습니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며, 특별히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한반도의 역사를 품은 대한민국 땅으로 기억하고 마음속에 새겨보면 좋겠습니다.
독도 live 영상을 볼 수 있는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로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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