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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념일

소방의 날 유래와 우리나라 소방의 현실

by hedeos81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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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여 화재를 사전예방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소방의 날입니다.

11월 9일 소방의 날 유래와 우리나라 소방의 현실에 대한 썸네일
11월 9일 소방의 날 유래와 우리나라 소방의 현실에 대한 썸네일

소방의 날의 유래

소방의 날은 화재·긴급 신고 전화번호 119를 상징하며, 1991년 개정된 소방법으로 제정된 소방의 날은 올해(2022년)로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우리나라 소방의 역사를 찾아보면, 조선시대 경국대전에 금화(禁火)라는 단어가 명시되어 있었고, 세종 8년(1426년) 2월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서인 금화도감을 설치하여 당시 서울 도성 내 주요 건물 4백여채마다 한 명씩 의무적으로 배치했다고 합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는 11월 1일에 불조심 강조 기간을 정하여 기념 행사를 하였었고, 1963년부터는 내무부 주관으로 소방의 날 행사를 하다가, 1991년 12월 14일에 소방법을 개정하면서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1999년부터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 규모의 행사를 열기 시작하였고, 2004년에는 행정자치부 산하 소방방재청이 신설되어 2005년에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기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나의 소방의 현실

한편, 산업의 고도화가 지속되면서 화재 발생의 빈도와 유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소방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은 열악한 수준입니다.

 

e-나라지표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에 화재가 4만2338건, 2019년 4만103건, 2020년 3만8659건으로 발생해 감소 추세이지만 재산 피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전년에 대비해 50%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의 모습
소방공무원의 모습

또한 소방공무원 공사상 현황에 따르면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생활안전, 기타 순의 위험직무로 순직하시는 소방공무원이 있는데, 최근 10년간 부상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300~400명대에서 2016년 511명, 2017년 657명, 2018년 823명, 2019년 818명, 2020년에는 1004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공무원도 97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2020년 4월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일원화로 안정된 근무 환경제공과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재난 현장에서 신체·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부상과 트라우마를 겪는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연구하는 종합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이 2025년에 완공예정에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소방의 날의 유래와 역사등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최근 들어서도 강원도 산불 및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등 큰 사건들이 발생하고 순직하시는 소방공무원 분들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우리의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해 힘든 곳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소방공무원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월 9일 소방의 날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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